4중 추돌사고
2008-08-25 Monday Posted in Life | 10 Comments »
토요일부터 내리던 비가 오늘도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었지만…오랫만에 유우코, 세아와 함께 나들이를 나갔다. 평일에는 세아 자는 모습밖에 못 보는지라(..;) 주말에라도 가장 노릇하려고 요코하마(横浜) 핫케이지마(八景島)의 씨 파라다이스에 다녀왔다.
수족관에서 이런저런 물고기들, 상어도 보고 돌고래도 보고 북극곰도 보고 베이사이드 마리나에 들려 밥도 먹고 이제 걸음걸이 시작할 세아 신발도 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카와사키역(川崎駅) 서쪽출구앞 사거리를 지나는데 차가 막혀서 속도를 줄이고 정차를 하는 순간 뒤에서 쿵하는 둔탁한 소리가 들려 사고가 났나하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다시 한번 쿵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차에 충격이 전해졌다!
다행히 그렇게 세게 부딪힌 건 아니래서 큰 충격은 없었지만 놀라서 세아가 울긴 했지만 유우코도 세아도 다친데 없고 괜찮은 것 같아서 일단 내려서 차 상태를 살펴 보았다. 트렁크 도어랑 범퍼가 찌그러지고 양쪽 깜박이가 깨져 있었다. 뒤를 보니 4중 추돌사고! 처음에 내차가 멈추고 두번째 차가 멈췄는데 세번째 차가 두번째 차에 충돌하고 다시 네번째 차가 세번째 차에 충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두번째 차가 내차에 충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른 차들 운전자분들과 함께 비 맞으면서 경찰 올때가지 기다렸다가 사고 경위서 쓰고 다들 연락처 교환하고 난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직접 운전하던 차가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깔끔(?)하게 처리되어서 사실 조금 놀랐다. 집에 돌아와서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더니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나머지 운전자들 정보 확인하고 관할 경찰서 확인해서 처리해준다고 한다. 네번째 차량 운전자 전액 부담으로 수리비가 청구될 것 같다고 하는데 다음 한주간은 사고 처리 때문에 이래저래 더 바쁜 한주가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