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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Archive for the Category

いざ、出陣じゃ!

2007-04-30 Monday Posted in Media | 6 Comments »

풍림화산 야마모코 칸스케

최근 매주 빼놓지 않고 보고 있는 풍림화산(風林火山). 새롭게 익히는 고전 일본어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흡인력있는 스토리와 강렬한 캐릭터들이 계속 빠져들게 만든다.

주인공인 야마모토 칸스케(山本勘助)라는 인물의 성격이 무엇보다 재미있는데 어제의 에피소드에서는 주군(다케다 신겐:武田信玄)을 보다 자애롭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모든 악명을 자신이 덮어 쓰는 장면이 나왔다. 그것도 자신이 호감을 가지고 있던 여인(유우히메:由布姫)에게 말이다.

오랜 낭인(浪人)생활에서 벗어나 이제 겨우 출세가도를 달리고 시작한 시점이라서 일까? 아니면 그만큼 자신을 발탁해준 주군을 존경하기 때문일까?

만약 자신이 야마모토 칸스케였다면 어떤 행동을 취했을까? 역시 다른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목적(주군의 뜻을 따르고 유우히메를 살리는 것)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자신이 짊어지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

やっぱり今の自分には無理。このメンタルの弱さを克服しなきゃ!

아! 이 타이틀 이 포스팅에 쓰는게 아닌데…나중에 리바이벌(?) 한번 해야겠다.

風林火山

2007-02-11 Sunday Posted in Media | 2 Comments »

NHK 대하드라마 風林火山

요즘 NHK의 대하드라마 “風林火山(풍림화산)”에 푹 빠져 있다. 풍림화산이라 하면 예전 스트리트 파이터2에서 류의 스테이지에 서있던 입간판을 먼저 떠올렸었는데 알고보니 타케다 신겐(武田信玄)의 군기였다고 한다. 원래는 손자병법에 나온 이야기였군!

其疾如風、其徐如林、侵掠如火、難知如陰、不動如山、動如雷霆。/其の疾きこと風の如く、其の徐(しず)かなること林の如く、侵掠すること火の如く、知りがたきこと陰の如く、動かざること山の如く、動くこと雷霆(らいてい)の如し

신속히 이동 할 때는 바람과 같고 조용 할 때는 숲과 같으며 침략 할 때는 불과 같고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과 같고 움직일 때는 천둥번개와 같다

http://ja.wikipedia.org/wiki/風林火山

드라마는 타케다 신겐의 전설적인 군사 야마모토 칸스케(山本勘助)의 이야기인데 이 야마모토 칸스케라는 인물에 관해서 워낙 전설같은 이야기가 많아서 실제하는 인물인지에 대해 이론이 많았지만 현재로서는 실존인물로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한쪽눈이 보이지 않고 다리도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던지라 어린시절에는 다른 가문으로 양자로 보내지고 커서도 낭인 생활을 계속 해 왔지만 타고난 지략과 여러 전장에서의 경험으로 나중에는 타케다 신겐의 군사가 된다.

현재 드라마 상에서는 평민인 미쯔(ミツ)와의 사이에 아이도 가졌었지만 타케다군에게 미쯔가 죽임을 당하여 타케다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자신을 써줄 장수를 찾아 헤매고 있지만 좀처럼 잘 안 풀리고 있다. 타케다군을 그렇게 미워하고 복수를 하고자 하는데 나중에 왜 타케다군에 들어가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이런 드라마의 스토리도 흡인력이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일반 트랜디 드라마와는 다른 중후한 매력이 있다! 무엇보다 사용하는 단어들이나 말투가 역시 고전인지라 전혀 모르는 단어도 많고 짐작도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 5,60%정도밖에 이해를 못하는 것 같다. 모르는 단어 하나하나 어머님한테 물어가며 같이 보고 있는데 새로운 단어(지금은 거의 안 쓰이지만..;)를 익혀가는 재미도 솔솔하다:-)

NHK의 대하드라마는 1년동안 계속한다고 하니 매주 일요일 저녁이 기대되는군:-)

新宿放送局(신쥬쿠방송국)

2006-10-23 Monday Posted in IT, Media | 2 Comments »

新宿放送局(신쥬쿠방송국)

오늘 우연찮게 발견한 “新宿放送局(신쥬쿠방송국)“이라는 사이트. 신쥬쿠(新宿)라는 지역에 특화한 인터넷TV 사이트이다.

신쥬쿠, 그 중에서도 카부키쵸(歌舞伎町)는 동양 최대의 환락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퇴폐적인 거리이지만 그만큼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거리이기도 하다(하○○○님이 왕년에 신쥬키 카부키쵸를 주름 잡았다는 전설이…;;).

역시 사람이 제일인 것 같다. 그 어디에도 드라마가 있고 인생이 있고 삶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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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다(亀田)부자

2006-08-25 Friday Posted in Media | 6 Comments »

카메다 코우키(亀田興毅)

요즘 일본 미디어를 카메다(亀田)부자가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트레이너인 아버지 카메다 시로우(亀田史郎)와 8월2일 19살의 나이로 WBA 슈퍼플라이급 세계챔피언이 된 장남 카메다 코우키(亀田興毅), 2남 카메다 다이키(亀田大毅) 역시 17살로 프로복서, 3남 카메다 도오키(亀田和毅)도 아마츄어 복서로 북경올림픽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아들들을 특이한 방식으로 훈련시켜 수준급의 복서로 만든 것에도 이유가 있지만 특유의 퍼포먼스와 건방진 행동과 말들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종격투기 프라이드K-1에 밀리고 있는 프로복싱의 인기를 만회하고자 일부러 그런식으로라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았지만 정말 거부감을 들게 만드는 행동에 그다지 좋아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다. 미디어에서도 그걸 알면서도 일단 뉴스를 만들어 주기에 좋아하며 다루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드디어 장남 카메다 코우키가 8월 2일 베네쥬엘라의 후안 란다에라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세계챔피언이 되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1라운드에 다운을 당하는 등 아무리 좋게 봐도 이겼다고 볼 수 없는 시합에서 카메다 코우키가 판정승을 거두니 판정에 의문을 가지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평소에 이들 부자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일거에 비판과 판정의혹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다. 어제 오늘 한국에 돌아와 오랫만에 전철을 타니 벽에 걸려있는 주간지 광고의 타이틀들이 거의 카메다부자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 폭력단과의 관계설, 뒷거래설 등 난리가 아니었다.

역시 평소 행동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보다는 하이에나같은 미디어의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랐다. 평소 안 좋게 생각해도 뜨고 있을때는 가만히 지켜보다가 이렇게 하나 터지니까 봇물 터지듯 여기저기서 물어뜯는 모습을 보니 이게 바로 미디어의 무서움인가 싶기도 하고 일본 특유의 혼네(本音)와 타테마에(たてまえ)인가 싶기도 하다.

다큐멘타리의 힘

2006-07-03 Monday Posted in Media | 4 Comments »

일본 방송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건 “다큐멘타리”이다. 훌륭한 예술작품이 아니고,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어도 사람들의 인생이 바로 감동을 주지 않나 싶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결말이나 해피엔딩은 없어도…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넘어지고…그래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들을 볼때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감동은 잘 만들어진 예술작품을 볼때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 같다.

まっすぐに智華子어제는 닛테레(니혼테레비, 日本テレビ)의 NNN 다큐멘트 ‘06이라는 다큐멘타리 프로그램에서 홋카이도(北海道)에 살고있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소녀의 다큐멘타리(まっすぐに智華子)가 방송되었다. 미숙아로 태어나 난지 한달만에 시력을 잃은 치카코(智華子)는 어머니의 권유로 수영을 시작하고 패러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소녀의 노력과 어머니의 헌신…앞이 보이지 않기에 일직선으로 똑바로 수영을 할 수 없던 치카코는 갖은 노력끝에 똑바로 수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패러올림픽 기준인 100m 1분50초이내를 기록하여 꿈에 그리던 일본 패러올림픽에 소학교 6학년의 나이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절대 눈물을 보이지 않던 치카코의 어머니도 치카코가 2위로 들어오는 순간 참고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그 모든 이야기를 3년이라는 시간을 걸쳐 다큐멘타리로 만들어 냈다. 또 치카코가 성장함에 따라 계속 새로운 다큐멘타리를 만들어 내겠지.

어머니가 이야기하던 「見えないから出来ないんじゃない。見えなくても出来ることはたくさんある(보이지 않아서 못하는게 아냐. 보이지 않아도 할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를 치카코가 이야기하는 순간 참던 눈물이 흘렀다. 정말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간만큼 멋진 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있다. 지금까지 조금 귀찮다고 일이 바쁘다고 그냥 넘어가던 일들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제대로 공부부터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