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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Archive for

春一番

2009-02-15 Sunday Posted in Life, My Baby | 7 Comments »

일본에서는 그해 첫 남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하루이치방(春一番)이라고 한다.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겨울에 부는 바람임에도 따뜻한 공기를 품고 있어서 마치 봄이 온 것 처럼 따뜻한 날씨를 만들어줘서 그런 이름이 붙었나보다. 이번주 금요일 밤에 하루이치방이 불어와서 오랫만에 봄처럼 포근한 주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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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에 집에서 가만이 앉아 있을 수 없어서 요코하마의 주라시아 동물원(ズーラシア動物園)으로 향했다. 긴 겨울 끝에 오랫만에 따뜻하고 좋은 날씨라 다들 같은 생각을 하고 나왔는지…길이 말도 못할 정도로 막혔다…; 동물원을 2km 남겨놓고 30분만에 어떻게 겨우 100m정도를 전진 했는데 언덕을 넘어서서 보니 반대편 차선에도 차들이 길게 줄을 서있고 동물원 진입로로 차들이 들어가질 못하고 있었다. 아마 주차장이 꽉 찾던가 동물원에서 입장제한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오기로 기다릴려다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차안에서 땀 흘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못할 짓이라 차를 돌려 이노카시라(井の頭)공원으로 향했다.

차속에서 2시간이나 갖혀있어 짜증이 나있던 세아도 공원에 도착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좋아서 어쩔줄 모른다:-) 오랫만에 Oh!INDIA에서 야채 카레도 먹고 동물원에 들려서 몰모트랑 같이 놀고 하고 코끼리도 보고 원숭이들도 보고…정말 주말다운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뻤다. 세아가 나중에 커서 오늘 동물원에 간 걸 기억 할 수 있을까?

세아야 다음에는 코끼리 나라가서 코끼리 타자:-)

IntenseDebate

2009-02-10 Tuesday Posted in Blog, IT | 18 Comments »

IntenseDebate

어제 wordpress.org에서 friendfeed관련 플러그인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IntenseDebate를 발견하였다. 원래 찾고 있던 건 블로그에 소셜 네트워크 관련 스테터스를 표시해 주는 플러그인이었는데…IntenseDebate는 자신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코멘트를 남겨주는 사람의 스테터스까지 표시해주는 기능을 담고 있어서 바로 블로그에 설치를 해보았다.

WordPress의 Automattic사가 개발(2008년 9월 23일 인수)을 하고 있어서 플러그인을 통해서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하였다. 코멘트를 IntenseDebate 서버로 익스포트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기존 php소스의 수정이나 CSS의 수정도 불필요했다. 설치를 통해서 기존 코멘트들도 메일 주소나 사이트 주소를 통해서 각각의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도 찾아줄 걸 기대했지만 역시 거기까지는 지원이 되지 않고 IntenseDebate에 가입을 하지 않은 사용자에 대해서는 gravatar만을 표시해 주고 있었다. 또 이 시스템을 이용해서 복수의 블로그의 코멘트를 관리할 수가 있고 또 코멘트를 통해서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다.

이제는 서비스가 아니라 모듈별로 플랫폼화를 진행하고 있는게 인상적이다.

friendfeed에서 코멘트를 남겨도 해당 포스트에 코멘트가 붙는구나! friendfeed에 IntenseDebate를 설정해놔서 그런건가? 아니면 원래 연동이 되게끔 되어있나? 다른 사이트와도 연동이 될려나? 내일 테스트를 좀 해봐야겠다.

멋진 서비스들

2009-02-06 Friday Posted in IT | 6 Comments »

처음 시작은 iPhone이었던 것 같다. iPhone 구입하고 부푼 마음에 이런저런 어플리케이션 인스톨해서 가지고 놀다보니…역시 모바일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게 SNS계열 어플리케이션들이라 이전 가입만 해두고 그다지 사용하지 않았던 facebook도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되고 linkedin도 꽤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또 facebook때문에 덩달아 friendfeed도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거기다 어카운트 만들어놓고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던 tumblr을 북마클렛 보려고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 쓰면 쓸수록 괜찮은 것 같아서 delicious랑 병행해서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tumblr에 코멘트 기능이 없어서 DISQUS를 이용해서 코멘트 기능을 붙이는데…DISQUS에서 facebook connect로 facebook과 연동이 가능하네!

어플리케이션 형식으로 각각의 서비스에 다른 서비스가 들어가기도 하도 피드 형식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API를 통해서 지원하기도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엮이고 섞여서 어쩌면 비슷해 보이는 성격의 서비스들을 사용하면서도 부담이 없다. 기능적으로 상호보완적이면서 굳이 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속박받을 필요도 없는 구성. 결국 facebook가 그 중심에서 이들을 느슨하게 묶어주면서 플랫폼으로서의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

아! 세상에는 정말 멋진 서비스들이 너무 많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쪽 팔리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