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嫌われ松子の一生

嫌われ松子の一生

어제는 嫌われ松子の一生(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제목을 왜 “혐오스러운”이라고 했을까? “미움받는” 정도로 번역해도 충분할텐데..임팩트가 강해서 그랬나?)을 보았다. 이전 나카시마 테츠야(中島哲也)감독의 下妻物語(불량 공주 모모코)도 괜찮게 보았고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평도 괜찮았고 더더군다나 나카타니 미키(中谷美紀)가 출연하기에 동네 렌탈샵에서 당장 빌려왔다.

영화만 보고 나카시마 테츠야가 30대초반의 굉장히 젊은 감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자료를 찾아보니 1959년 내일모레면 50이 다되어 가는 아저씨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젊은 감각의 영화를 만들어내다니 역시 예술이란 신체적인 나이와는 별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역시 CM감독으로 잔뼈가 굵은 양반이라 그런지 감각적인 영상에 대한 테크닉만큼은 젊은 얘들 저리가라다.

타락천사(첫 부분에서 마쯔코의 조카 쇼우가 어덜트 비디오샵에서 텔레비젼을 보는 장면은 타락천사의 금성무를 연상시킨다. 왕가위에 대한 오마쥬?) 를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원색의 화면에 뮤지컬풍의 아름다운 멜로디의 노래와 춤들이 불행한 마츠코의 일생과 안 어울릴 것 같으면서도 절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화려한 카메오 출연진들(요즘 한창 이름을 떨치고 있는 개그맨들과 가수, 탤런트들. 특히 게키단 히토리*劇団ひとり 이 녀석은 왜 그렇게 느끼하던지..;)의 코믹한 연기가 웃기면서도 서글프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유쾌한 희극으로 포장한 비극. 마츠코는 어쩌면 그다지도 불행한 삶을 살다 갔을까? 단지 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 그 누구에게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불행의 극한까지 떨어뜨려 놓고선 결국 동네 아이들에게 맞아 죽게한 감독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그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지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6 Responses to “嫌われ松子の一生”

Comments Feed

  1. becool Says:

    어머! 저랑 같은 날 보셨네요.
    이 영화 보고 ‘터키탕’ 이 방송금지 용어라는 거 처음 알았습니다.

  2. nmind Says:

    터키 대사관이 압력을 많이 넣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소프하고 터키하고 무슨 관련이 있어서 터키탕이라고 한걸까요?

    이 영화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3. jee Says:

    어린시절..
    그 누구에게의 사랑도 아닌..
    아버지에게 그토록 받고 싶었던 사랑.
    거기에서 비롯된 애착과 집착이 마츠코의 가치관을 형성해 나아갔고
    그녀의 생각으로 하여금 마쯔코의 일생을 혐오스럽게 단장한 것 같네요
    ..
    참 괜찮은 영화였어요

  4. nmind Says:

    안녕하세요 jee님. 반갑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많이 생각하게 하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5. jee Says:

    ^^방갑습니다.

  6. nmind Say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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