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덮밥
2006-11-02 Thursday Posted in Life | 5 Comments »

대나무님 블로그에서 오징어 덮밥 레시피를 발견하고 마침 매운게 먹고 싶던 참이라 한번 도전해 보았다.
퇴근 길에 라라마트에 들려서 싱싱한 오징어 한팩이랑 양파, 피망, 양송이 버섯 등(캔맥주는 기본♪) 장을 봐왔다. 예전 오삼불고기 만들면서 오징어 손질 해 본 적이 있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징어를 꺼내서 손질 하는데 이 오징어가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날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눈 딱 감고 다리만 잘라내서 머리 부분은 버리고 몸통 안의 내장을 꺼내 손질 하는데 어찌나 비위가 상하던지..헉헉..거기다 손질 하던 중 내장이 터져서 주황색 액체가 흘러나오고…으으..
분명 예전 오삼불고기 만들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말이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는 세이유에서 손질되어 있는 몸통 부분만 사와서 요리를 했던 것 같다(다음부터는 꼭 세이유가서 손질되어 있는 걸 사야겠다..;)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생각보다 맛있었고(매콤 새콤 달콤) 오랫만에 매운 요리 먹었더니 힘도 나는 것 같다:-)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