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블로그, 블로그…(1)
오전에 Tuna님 블로그에 코멘트를 달면서 블로그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블로그를 이용하게 된건 2003년경에 일본어를 이용해서 movable type을 설치한게 처음 시작이었다. 당시에는 아직 Six Apart사가 일본에 정식으로 들어와 있지 않았고 먼저 일반 유저들이 일본어 패치를 만들어 제공하던 시절이었다. 2003년 12월에 Six Apart사의 일본지사가 설립되고 정식 일본어판 movable type을 제공하자 movable type을 이용한 블로그 구축이 하나의 붐이 되었다. 서점에도 movable type 설치를 위한 가이드북이 속속 등장하였다.
그 영향으로 지금도 일본의 거의 대부분의 서비스형 블로그도 원형은 movable type에 두고 있다. 개발자들이 익숙한게 movable type이었고 잘 알고 있었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nifty에서 제공하고 있는 코코로그(ココログ)나 CyberAgent가 제공하고 있는 아메바 블로그(Ameba Blog)도 movable type을 기본으로 구축된 서비스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WordPress가 movable type을 압도하고 있음에도 일본에서는 아직도 movable type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Wordpress유저도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기업 사이트 등에 블로그를 구축할 경우 거의 대부분 movable type으로 구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입증되고 안정적인 툴을 사용하자는 생각이 큰 것 같다. 또 익숙한데도 그 이유가 있을테고 말이다.
헉..벌써 점심시간 끝났군..;;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