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내부 링크/ページ内移動リンク



愛する吉祥寺、井の頭公園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오랫만에 이노카시라공원을 산책하고 왔다. 이노카시라공원을 동경해서 키치죠우지(吉祥寺)에서 살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지만 실제로 이노카시라공원에는 그렇게 자주 가지 못했다. 언제나 회사 집 회사 집 술집..;;

내가 사랑하는 이노카시라(井の頭公園)공원

키치죠우지는 내게 있어 제2의 고향 같은 곳. 일본에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네이다.

우리집

2층 맨 왼쪽 끝이 우리집이다. 1층에는 집주인인 온다(恩田)상 부부가 살고 있다. 조용한 주택가 한가운데 있어서 처음에는 조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 이사오고 나서 앞집이 신축공사를 하는 바람에 한 6개월동안 시끄러웠다..;;

집앞 골목

집앞으로 나있는 골목. 한 100미터정도 되려나? 키치죠우지 미나미쵸(吉祥寺南町)는 그런대로 부자동네라 그런지 맨션도 별로 없고 단독주택이 거의 대부분이다.

키치죠우지 플리마켓

키치죠우지 플리마켓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팻말은 그동안 많이 보아 왔지만 실제로 본건 이번이 처음. 키치죠우지 미나미쵸 커뮤니티센터(吉祥寺南町コミュニティセンター)의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었다. 꼬마도 엄마랑 같이 나와서 만화책이랑 장난감 팔고 있는데 마지못해 끌려나온듯 닌텐도DS에 정신이 없다.

주택가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처음 보는 자전거에 붙이는 유모차 트레일러(?). 나중에 아이 낳으면 저런 것 하나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택가를 빠져나가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개울가의 아이들

이노카시라공원의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조그만 개울이 있고 아이들이 가재를 잡고 있었다. 개와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도 많다.

이노카시라공원을 가로지르는 이노카시라선

이노카시라공원을 가로질러 키치죠우지와 시부야(渋谷)를 연결하는 이노카시라선(井の頭線).

이노카시라공원역으로 가는 길

햇살이 아름다운 이노카시라공원역(井の頭公園駅)으로 가는 길.

공원에 전시된 미술작품

공원에 전시된 미술작품

주말이면 이렇게 공원에서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액세서리를 파는 사람들

액세서리

이렇게 다양한 액세서리나 사진, 모자, 그림 등등 다양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자신이 만든 물건들.

사미센을 켜는 남자와 소녀

사미센(三味線)을 켜면서 오키나와(沖縄)민요를 부르고 있는 두 남자를 꼬마 숙녀가 흥미롭게 듣고 있다:-)

가족 나들이

일요일 오후의 가족 나들이. 정말 정겨운 느낌. 봄의 하나미(花見)시즌에는 저 자리가 명당자리인지라 자리 차지할려고 피튀기는 혈전(?)을 벌이곤 한다. 거의 대부분 전날 밤부터 날을 새며 자리를 지킨다(짬밥 안되면…;;).

거리의 가수

들어주는 사람 아무도 없어도 열창을 하고 있는 거리의 가수.

이세야

공원을 빠져나와 역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이세야(イセヤ). 전통의 꼬치구이 명문.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

바쿠단야키

토쿄에서도 키치죠우지에서밖에 보지 못한 바쿠단야키(爆弾焼き). 예전 한국에 갔을때 명동에도 바쿠단야키가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오늘은 이렇게 키치죠우지를 한바퀴 돌았다. 이런저런 추억들도 많이 생각나고 역시 이 동네를 정말 좋아한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카와사키(川崎)에 가도 분명 이보다 더 좋은 추억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가족과 함께:-)

6 Responses to “愛する吉祥寺、井の頭公園”

Comments Feed

  1. Tuna Says:

    카와사키도 좋은 곳입니다. 제가 일본에 와서 처음 산 곳이 그 곳이죠. 거대한 공원도 있고, 강도, 강을 따라 공원이랑 스포츠시설도 충실한 곳이죠. 조용하고 좋더군요. 한번쯤 다시 가서 살아도 좋을 듯한 곳이더군요.

  2. 하씩씩이 Says:

    新所沢編作ります・・・ いつかは

  3. 권도 Says:

    아…지지난달(-_-;;)에 일본 여행 다녀오면서 이노카시라 공원을 보고서 참 좋다 생각했었는데, 제가 본 이노카시라 공원은 정말 일부분이었네요. 전 그 일부분만으로도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한국에도 이런 공원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덕분에 즐거웠던 일본여행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__)

  4. nmind Says:

    Tuna님
    네. 카와사키에 대해 아직 잘 몰라서 이사하면 일단 이것저것 많이 둘러보러 다닐 생각입니다:-) 타마가와(多摩川)에서 꽤 가까운 것 같더군요. 여름에 강가에서 바베큐 파티 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그전에 운동으로 살을 좀 빼야겠습니다..;;

    하씩씩이님
    新所沢編、期待してます!

    권도님
    안녕하세요 권도님. 반갑습니다:-)
    이노카시라공원이 굉장히 넓어서 전체 다 볼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거기다 동물원이나 자연공원도 있고 지브리 스튜디오도 있고 호수도 있고…전 요요기공원보다도 이노카시라공원이 훨씬 좋더군요(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정말 권도님 말씀처럼 한국에도 이런 공원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5. malion Says:

    저 이 동네 사랑하는거 아시죠? ^^; 정말 아쉽겠네요~
    새로운 생활 축하드려요!

  6. nmind Says:

    물론이죠:-)
    제가 아마 처음 malion님 네이버 블로그에 글 남긴게 이노카시라공원 관련 포스트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음 이사갈때는 키치죠우지 어떠세요? 집값은 조금 쎄지만…정말 좋은 동네입니다:-)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