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덮밥

대나무님 블로그에서 오징어 덮밥 레시피를 발견하고 마침 매운게 먹고 싶던 참이라 한번 도전해 보았다.
퇴근 길에 라라마트에 들려서 싱싱한 오징어 한팩이랑 양파, 피망, 양송이 버섯 등(캔맥주는 기본♪) 장을 봐왔다. 예전 오삼불고기 만들면서 오징어 손질 해 본 적이 있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오징어를 꺼내서 손질 하는데 이 오징어가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날 노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눈 딱 감고 다리만 잘라내서 머리 부분은 버리고 몸통 안의 내장을 꺼내 손질 하는데 어찌나 비위가 상하던지..헉헉..거기다 손질 하던 중 내장이 터져서 주황색 액체가 흘러나오고…으으..
분명 예전 오삼불고기 만들때는 이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말이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때는 세이유에서 손질되어 있는 몸통 부분만 사와서 요리를 했던 것 같다(다음부터는 꼭 세이유가서 손질되어 있는 걸 사야겠다..;)
그래도 고생한 보람이 있어서 생각보다 맛있었고(매콤 새콤 달콤) 오랫만에 매운 요리 먹었더니 힘도 나는 것 같다:-)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 음식을 먹어야 하는 법!
2006-11-02 at 17:38:05
안녕하세요. 하- 일본 표류 선배시네요.
뭐. 저는 당분간은 백수로 학교생활만 하는 일단은 학생입니다.
웹 관련 일을 하시나보네요. 이런저런 어려운 내용들도 많고^^
저는 한국에서 디자인관련 일을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곳에 온 당분간은 학생입니다.
아래 글 읽다가 집구하기 관련글을 봤는데…흠 어렵네요. 기숙사 같은 곳에 살거든요. 아래 글내용처럼 집구하기가 어려운지 이곳에는 대부분 외국인들이 살고 있어요. 다들 직장다니는 것 같은데…
휴. 저는 일단은 1년계획으로 왔는데, 나름대로 생각하는게 있어서…열심히 살아야죠.
하하- 그리고 이사가시네요. 흠. 이사가는 데가 먼 곳인가? 아직 이곳 지리를 잘몰라서…(그리고 키치조지가 좋은 동네인지도 몰랐답니다.)
필요한 물건 주신다고 했었는데…딱히 잘 모르겠구…밥상하나 있었음 좋겠네요^^ 제가 묵고 있는 기숙사에 왠만한게 다 구비되어있어서 편하긴 해요. (식기류, 청소기, TV, 에어컨 기타등등…)
그럼 종종 들리겠습니다. 아님 이사가시기 전에 언제 키치조지에서 커피나 한잔 하면서 조언 좀^^
2006-11-02 at 19:43:16
저도 한국에서 3년정도 웹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일본에 온지 이제 3년반정도 되었네요. 저도 처음에는 일본어학교 1년 예정하고 왔는데 취직하게 되서 6개월만에 학교 그만두고 일 시작했습니다.
주말에 언제 시간되시면 키치죠우지에서 한번 뵙죠? 밥상으로 쓰기 딱 좋은 무지루시의 테이블이 있는데 잘 됐습니다:-) 얼마 쓰지 않아서 나름 깨끗합니다.
키치죠우지 Book Off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조금 만 걸어가면 どいちゃん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꽤 맛있습니다. 다음에 식사라도 해요:-)
제 메일로 연락처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2006-11-02 at 20:15:27
nmind 혹시 전자렌지 안씀 죠 ㅋㅋ
2006-11-02 at 20:31:51
그래? 전자렌지 가져갈래? 좀 무거울테니까 남자친구랑 같이 가지러 와:-)
2006-11-02 at 21:20:50
남자친구? 許さ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