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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Archive for

shinzou.jp 디지털뮤직과 만화의 융합

2006-10-03 Tuesday Posted in Apple, IT | 2 Comments »

ishinzou.jp デジタルミュージックとマンガの融合

얼마전 iTunes Music Store에서 “shinzou.jp デジタルミュージックとマンガの融合(shinzou.jp 디지털뮤직과 만화의 융합)”이라는 실험적인 사이트를 발견했다.

shinzou.jp의 목차

shinzou.jp의 메이킹 영상 링크 표시화면

iTunes Store와 제휴를 통해 사이트를 서비스하고 있었다. 전체적인 개념은 플래시로 구성된 만화(플래시로 되어있지만 플래시보다는 인쇄 만화에 가까운 느낌)를 보다가 중간중간 등장하는 “Listen Now” 등의 말 풍선을 클릭하면 iTunes이 기동되어 iTunes Store로 이동하여 곡을 구입한다던지 팟캐스트(PodCast)나 메이킹 필름을 iTunes를 통해서 감상하게끔 되어있다.

iTunes에 표시된 shinzou.jp의 팟캐스트 목록

iTunes에 등록된 shinzou.jp의 팟캐스트

「시네스테이지아(=공감각*)」는 공감각을 가진 주인공 신조우와 누나 타마코, 그리고, 그 두 명이 우연히 만나게 되는 DJ카리타의 3명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음악을 테마로 한 Web 만화이다.
만화의 각 에피소드는 12월까지의 5개월간, 2주에 1화씩 합계 10화가 Web로 공개된다. 만화 안에서 플레이 되는 곡이나 신조우가 전달하는 Podcast, 각 화별로 테마 송등을 애플 컴퓨터의 iTunes를 통해 실제로 듣고 구입 할 수 있다. 가을에는 만화와 연동한 라이브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 신조우들 3명의 세계가 음악을 통해 현실 세계와 교차한다. 지금까지 없던 감각을 맛볼 수 있다.

About Shinzou Sound
「시네스테이지아」의 컨텐츠 제작, 배급을 실시하는 아티스트 집단을 Shinzou Sound라고 부른다. 디지털화에 의해서 가능해진 음악을 자유롭게 즐기는 방법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려고 집결. 멤버 뮤지션들이 「시네스테이지아」를 위해서 새로 쓴 곡이나 DJ들이 선택한 곡은 실제로 iTunes Music Store로 소개된다.
프로젝트 멤버에는 리더 닉 우드를 시작으로 사이먼 르 본이나 타쯔야 오오에, Sugiurumn, 알렉스 패터슨, 만화가인 스기하라 엔카, 웹 디자이너 오와 히데키등이 있고 사이트의 운영은 이들 Shinzou Sound의 멤버가 담당하고 있다.

시네스테이지아(=공감각)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본래의 감각에 다른 감각이 수반되어 생기는 현상. 예를 들면, 소리나 향기에 형태가 수반되거나 인쇄된 단어나 숫자가 색으로 느껴지거나 하는 특수한 감각.

shinzou.jp シネステージアとShinzou Soundについて

단순히 만화를 인터넷에 업로드하여 즐기는 것이 아니라 음악과 영상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와 함께 즐기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iTunes Store에서 닉 우드와 사이먼 르 본의 “Nobody knows”라는 곡을 구입했는데 역시 느낌만큼이나 쿨하고 멋진 곡이었다. PodCast도 충실하고 4화의 테마곡도 마음에 든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만화의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 다음 업데이트도 기다려 지는데 PodCast뿐만 아니라 사이트 자체의 RSS도 제공해주었으면 좋겠다. 전혀 새롭다고만은 할 수 없는 아이디어이지만 이 정도 완성도와 멀티미디어와의 유기적인 결합은 아직까지 보지 못한 것 같다.

Apple이나 Microsoft나 플랫폼에 굉장한 집념을 가지고 추진하는 것 같은데 음악이나 멀티미디어 쪽에 있어서는 Microsoft가 절대 Apple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 그것은 바로 문화에 대한 개념이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06-10-02 오늘의 링크

2006-10-03 Tuesday Posted in 오늘의 링크 | 2 Comments »

오늘은 Web표준으로 구축된 일본 사이트들을 모아봤다. 단순히 Web표준으로 구축한 것 뿐만 아니라 자사 기준의 액세시빌리티 기준까지 만들어 논 회사도 꽤 되었다. 조금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최근에는 오히려 Web표준이 아닌 사이트를 찾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 삼성이나 LG처럼 전세계를 대상으로 활약하는 회사의 사이트의 경우 Web표준으로 이행하였으면 하는게 솔직한 바램이지만 말이다.
기업의 CSR(기업의 사회적 공헌)측면에서도 액세시빌리티라던가 Web표준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바람이 부는 것 같지 않아서 조금은 아쉽다.

리퀘스트 된 URL을 취득 할 수 없습니다

2006-10-02 Monday Posted in Blog, IT | No Comments »

egloos의 플래폼 변경이 완료 되었을 시간인데도 페이지가 열리지 않고 에러 메세지가 계속 나오길래(일본어 Windows XP Professional SP2 & Firefox 1.5.0.7)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IE 6로 들어가보니 정상적으로 페이지가 열립니다(하지만 IE 6에서도 약간 딜레이가 생기는 느낌이군요).

리퀘스트 된 URL을 취득 할 수 없습니다

POST나 PUT의 리퀘스트를 하고 있다면 리퀘스트의 본체가 지나치게 큽니다. GET의 리퀘스트를 하고 있다면 리플라이의 본체가 지나치게 큽니다. 이 제한은 캐쉬 운용자에 의해서 부과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에러라고 느껴질때는 직접 운용자에게 연락해 주십시오.

해석하니 대충 이런 내용의 메세지가 뜨는군요. 일본어 Windows의 Firefox에 한해서만 생기는 문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번 확인 부탁 드립니다.

아! 아직 안정화된 상태가 아니군요. 조속히 정상화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Simple is Best

2006-10-02 Monday Posted in Design, IT | No Comments »

Sony DCR-SR100 camcorder

Intelligent Design - Wired

MIT 미디어랩의 존 마에다 교수가 주장하는 “The Laws of Simplicity”를 적용한 소니의 디지털 캠코더 DCR-SR100.

거짓말…

2006-10-01 Sunday Posted in Life | 6 Comments »

달라진 병영문화 “국방부 시계 너무 빨라요” - Naver News

얘들 신문사에서 취재 온다고 한 일주일 전부터 막사, 내무실, 화장실, 부대 진입로까지 죽을둥 살둥 청소하고 정리했을것 같은데 사용된 사진은 딸랑 2장. 뭐 세상이 다 그렇다지만, 얘들 저렇게 웃고 있지만 이번 취재때문에 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 행보관 등쌀에, 중대장 등쌀에, 이렇게 취재까지 나올 정도면 대대장이나 연대장도 한바퀴 돌았을 것 같고..;; 그래도 기사 깔끔하게 잘 나왔고 사진도 잘 나왔고…다행이다.

청성부대가 예전부터 이런 군 홍보물에 많이 등장하긴 했었는데 오늘 또 이렇게 기사를 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난다.

논산에서 6주간 군사훈련 받고 경기도 가평 야수교에서 3주간 운전병 교육 받을때만해도 조금 과장해서 캠핑 온 것 같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가평에서 운전병 교육을 받았기에 당연 3군 지역(경기도 일대)에 배치되는 걸로 알고 집에서도 가깝겠다 조금은 안심하고 있었는데 자대배치 받아보니 청성부대, 6사단 이란다(물론 청성부대도 3군에 속해있지만..아! 이것도 군사기밀?!). 처음에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그냥 그런 줄로만 알았는데 자대까지 가는 전세관광버스(!)가 포천을 지나 계속 북으로 향하면서 하나 둘 내려놓길래 나도 곧 내리겠지 했는데 어느새 경기도를 지나 강원도까지 들어가 버렸다. 철원군 표지가 보이자 아! 당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종점(?)인 6사단 보충대에 도착하자 6명밖에 안 남았다. 사단보충대에서 하루 묶고묵고 다음날 자대에서 인사과장이 닷지 5/4톤 트럭을 타고 날 데리러 왔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국도에서 부대까지 길게 진입로가 나있고 가로수가 멋지게 들어선게 운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다 우리 소대 청소구역이었다! 대대장 출근하기 전까지 봄 여름이면 제초작업, 가을이면 떨어진 낙엽 치우느라 겨울이면 밤새 쌓인 눈 치우느라 고생한 것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린다(부들부들).

그렇게 시작한 군생활 2년2개월동안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시간이었다. 고참한테 갈굼당하고 맞고 굴르고 하는 것보다 훨씬 힘든게 바로 안 가는 시간이었다. 몸이 힘들때는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상병도 꺽이고 좀 편해지니 시간이 정말 안 간다. 국방부 시계 꺼꾸로 매달아도 시간은 간다고 그랬는데…가긴 가는데 한 2, 3배로 느리게 가는 것 같더라. 병장쯤 되고 나니 눈치와 짬밥만 늘어서 짱박혀서 자는 기술만 늘었다. 나중에 제대하기 2개월쯤 전에는 너무너무 지루해서 일부러 행보관한테 제초작업을 자청해서 신병 하나 데리고 둘이서 하루 종일 제초작업만 했다. 그거라도 하니까 시간이 좀 가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인지 요즘에도 풀냄세냄새만 맡으면 군대 있을때 그 시간들이 떠오른다. 역시 냄세냄새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 것도 없는 것 같다.

고생은 많이 한 것 같고 많이 힘들기도 한 것 같은데 어떻게든 버티면 제대 시켜준다라는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군생활 한 것 같다. 아무리 시설이 좋아지고 사병간 구타가 없어져도 역시 변함없이 가장 힘든 건 바로 그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국방부 시계 너무 빨라요”는 새빨간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