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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八分

일본에는 “Google八分(하치부)”라는 단어가 있다. “Google”은 단어 그대로 Google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八分(하치부)”는 “村八分(무라하치부)”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이다. “村八分(무라하치부)”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村八分(무라하치부)는 일본의 촌락에서 규칙이나 질서를 어긴사람에게 부과하는 소극적 제재 행위에 대한 속칭.

지역 생활에 있어서 10가지 공동 행위 중 장례식의 도움(시체를 방치하면 썩는 냄세가 나며 전염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과 화재의 소화 활동(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등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경우(2분) 를 제외한 모든 교류를 끊는 것(나머지8분은 성인식, 결혼식, 출산, 병 간호, 집을 짓거나 고치는 것을 돕는 행위, 수해시의 도움, 제사, 여행)…

フリー百科事典『ウィキペディア(Wikipedia)』

“Google八分”는 Google의 검색index에서 그 사이트의 URL이 삭제되는 걸 의미한다. Google에서 검색을 해도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구미나 일본처럼 Google의 영향력이 큰 지역에서는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Google八分”라는 처분을 받게되는 걸까?

예전 천안문사태에 관련된 페이지가 google.cn에서 사라진 것처럼 Google이 진출해 있는 국가의 설정법을 따른다고 되어있다. 물론 그뿐만 아니라 Google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도 Google의 indexing에서 페이지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독일 BMW 사이트richo의 독일 사이트SEO에 대한 규칙위반(JavaScript를 이용한 redirect를 통해 일반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플래시나 이미지가 많이 사용된 컨텐츠를 보여주고 검색엔진의 로봇이 사이트를 방문했을때는 “신차”라는 독일어 neuwagen가 많이 적혀있는 페이지로 유도를 하였다고 한다)으로 index에서 제외되었으며 이 이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사이트들이 Google로 부터 삭제되었다고 한다(물론 불법적인 사이트나 올바르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긴 하지만…)

일본 독자 검색엔진 프로젝트 “정보대항해(情報大航海)“에 대한 일본 ohmynews 吉本 敏洋씨의 기사에 Google八分이라는 단어가 등장해서 조금 알아보았다.

吉本 敏洋씨에 따르면 정보대항해(情報大航海)프로젝트가 내걸고 있는 취지 중에 검색엔진 독점에 의한 폐해(Google八分)를 염려하고 그렇기 때문에 독자적인 검색엔진을 개발해야한다고 하고 있는데 정작 그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와세다대학의 연구물이 “Web상의 저작권위반 검지 툴(Web上の著作権違反検知ツール)”이라는 점. “Google八分”의 부당함을 천명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검색엔진을 만들고자 하면서 실제로는 인위적인 가치판단을 하는 툴을 연구한고 있는 것은 모순이 아니냐는 기사였다. “Web상의 저작권위반 검지 툴(Web上の著作権違反検知ツール)”은 페이지 안의 문장을 Google이나 Yahoo!에서 검색하여 비슷하거나 동일한 내용의 문장을 담고 있는 페이지가 검출되었을때 저작권위반이라고 판정을 하는데 그것이 Google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에서 Google보다 더 위험하지 않느냐, 또 중립적인 용어가 아니라 가치판단을 포함한 타이틀 “저작권위반”을 내건 이유, 소프트웨어가 “저작권위반”을 판단할 수 있는냐는 내용.

역시 국가 주도의 프로젝트가 성공하기(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기) 어려운 것은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냥 눈먼 돈이 사라지는 느낌.

※이와는 별도로 NTT데이타가 자사가 개발한 전문검색엔진 “Ludia”를 오픈소스로 무료공개하였다고 한다. SourceForge.jp에서 배포하고 있으며 라이센스는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 (LGPL)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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