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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 Archive for

牛田屋

2006-08-13 Sunday Posted in Life | 2 Comments »

牛田屋

구르메(Gourmet) 블로그의 nmind입니다:-)

지난달 유우코 생일에 사토우에 못가서 오늘 유우코 일도 일찍 끝났겠다 겸사겸사해서 스테이크 먹으러 갔더니 2층 계단에서 1층 도로 앞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서 있었다! 다들 맛있는 건 알아가지고…;;

기다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역시 배가 고팠던지라 포기하고 사토우 옆 빌딩에 있는 牛田屋라는 焼肉屋(고기집)에서 갈비와 호루몬(곱창), 돌솥비빔밥을 먹고 왔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고(아마 牛角랑 비슷한 레벨인 것 같은데…) 고기 품질도 좋고 무엇보다 숯불구이라는 점:-) 그리고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테이블보다 좌식이 더 마음에 들었는데 팔 받침도 준비해놔서 사극에서 보는 포즈도 가능하다:-)

앞으로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다.

未来派図画工作

2006-08-11 Friday Posted in Apple, Design | 7 Comments »

未来派図画工作

비쥬얼 아티스트의 사이트 未来派図画工作.

OS X용의 멋진 스크린세이버를 제공하고 있다. Mac사용자가 아니더라도 퀵타임과 플래시, 이미지파일등으로 제공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사이트를 보고 있으면 공각기동대가 떠오르는 건 왜일까?

若者

2006-08-11 Friday Posted in Design, Life | 6 Comments »

やめて!やめろよ!
copyright©DAJ

어제 오늘 디자인 시안을 작성할 일이 있어서 더미로 집어넣을 적당한 이미지를 찾다가 DAJ에서 “若者(젊은이)”라는 키워드로 발견한 이미지.

오랫만에 웃으면서 작업했다:-)

한국사람이 영어로 길을 물을때

2006-08-10 Thursday Posted in Life | 21 Comments »

점심시간에 MacBook때문에 시부야(渋谷)에 갔더니 정말 한국 관광객이 많았다. 지금이 딱 한국 휴가철인가 보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에 반갑기도 했지만 시부야보다 좋은데가 얼마나 많은데 다들 시부야, 신쥬쿠(新宿), 하라쥬쿠(原宿), 이케부쿠로(池袋)같은 번화가만 중점적으로 들리는지 모르겠다. 예를 들면 키치죠우지(吉祥寺)라든가 지유가오카(自由が丘)같은 동네도 괜찮고 특히 키치죠우지는 미타카(三鷹)의 지브리스튜디오 들리시는 분들이 많이 거치는 것 같은데…지브리스튜디오만 들러보고 그냥 들 가시는 것 같다. 키치죠우지도 볼 거 많고 재미있는 동네인데:-)

渋谷
copyright©DAILY FOCUS

아, 그것보다 오늘 시부야 마루이(マルイ)앞 행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더니 한국분으로 보이는 여자분 두분이 말을 걸어온다. 유창한 영어로 하라쥬쿠 갈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물어보시는데…그 순간 고민을 했다. 한국말로 할까 영어로 할까..하지만 그 당당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차마 한국말로 대답을 못하겠더군. 당황하는 모습 보고 싶지 않았고 MacBook때문에 여러모로 심란해 있던 참이라 나도 유창한 영어(?)로 “Go Straight.”라고 대답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한국말로 대답하는게 더 나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들고…

가끔은 아무것도 아닌일이 어렵게 생각되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것저것 너무 깊게 생각해서 일까?

責任者出てこいや!

2006-08-10 Thursday Posted in Apple, Life | 12 Comments »

그동안 남 몰래 갈고 닦아온 전투 일본어(칸사이 사투리)를 구사하게 되는 날(?)이 드디어 왔구나라고 생각하며 애플스토어 시부야로 향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부드럽게 일이 진행되어 언성 높일 일 없이 새 MacBook으로 교환을 받았다.

교환받기까지의 흐름을 보자면…

  1. 전원이 꺼지는 문제가 심각해져서 애플 콜센터에 전화하여 애플스토어 지니어스바(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예약을 함.
  2. 8월 3일 수리를 맡김. 수리까지는 빠르면 3,4일 늦어도 일주일이 걸린다고 하여 안심하고 수리를 맡김.
  3. 어제(8월 9일) 수리 담당하는 직원한테 전화가 와서 로직보드(Board, Logic, 2.0 GHz)가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그만큼 MacBook의 로직보드부분 고장이 많다는 이야기인듯)을 빚고있고 다음주에는 휴가시즌도 끼어 있어서 앞으로 10일이상 더 걸릴것 같다고 함. “네 그렇군요. 그럼 잘 부탁합니다”라고 할 정도로 좋은 성격이 못되는지라 처음 수리를 맡길때 상황과 지금 MacBook이 없어서 진행되지 못하는 작업 등 많은 피해를 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조치를 취해주길 요청함. 수리 담당직원이 그럼 다시 알아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함.
  4. 기다려도 담당직원에게서 연락이 안 옴. 애플스토어 시부야점에 전화를 해서 20분이상 기다려도 전화 연결이 안됨(슬슬 열받기 시작). 다시 콜센터에 전화를 해서 그간의 자초지정을 이야기 함. 콜센터 직원이 알아봐 준다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그 직원도 시부야점에 연결이 안되어서 다시 나보고 시부야점에 전화를 하라고 함. 콜센터도 아웃소싱으로 운영되는 걸로 알고있기에 그 사람들에게 따져봐야 입만 피곤하고 다시 시부야점에 전화. 전화연결 안됨
  5. 오늘 아침 다시 시부야점에 전화. 연결 안됨(연결도 안되는 전화번호는 왜 적어논 건데?!). 다시 콜센터로…콜센터도 방법이 없다고 함. 시부야점에 직접 찾아가 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함. 혈압이 쫘악 올라가서 점심시간에 시부야로 한걸음에 달려감. 애플스토어에 도착해서 매니저를 불러서 지금까지의 상황에 대해 전달(클레임). 매니저가 부품이 없기 때문에 언제 수리가 가능할지 알수 없다고 함. 신제품으로 교환 받음.

결론적으로는 신품으로 교환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많이 받았다. 역시 고객 대상 서비스는 그렇게 쉽지많은 않은 것 같다. 조그만 것 하나에 감동하기도 하지만 조그만 것 하나에 열받기도 하는 것이 사람이기에 말이다. 일본쪽 애플이 한국쪽 애플보다는 서비스면에서 많이 나은 것 같지만 역시나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모자란 부분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