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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

올 여름휴가 때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유우코와 함께 한국에 들어가기 위해 ITS SKY PACK을 이용해 티켓을 구매하였다(우리회사가 속해있는 건강보험조합(의료보험을 일본에서는 건강보험이라고 한다)이 칸토IT소프트웨어 건강보험조합(関東ITソフトウェア健康保険組合)이여서 이곳을 통해 티켓을 구매할 경우 시중가보다 3, 40%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티켓대금을 송금하고 나서 최종일정표가 도착했는데 내용물을 살펴보니 여행일정표와 간단한 한국에 대한 소개 팜플렛과 이런저런 자료와 함께 한국입국신고서가 들어있었다. 여행사에 여권과 비자, 재입국허가서를 복사해서 보냈더니 그걸 토대로 미리 입국신고서를 내 이름으로 작성해서 보내주었다. 물론 손으로 직접 쓴 건 아니고 프린팅한 것이긴 하지만 언제나 입국신고서같은 서류절차가 상당히 귀찮았었는데 이렇게 프린트까지 해주니 조금 감동 받았다.

오늘 오후 유우코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러 마루이(マルイ)에 있는 In The Room이라는 인테리어숍에 들렸다. 멋진 찻잔이 있길래 네개를 구입해서 따로따로 선물용 포장을 부탁했는데 헷갈리지 않게 각각 다른 색상의 리본으로 포장을 해주고 그 위에 다시 포스트잇으로 각각의 상품명과 색상을 적어서 붙여주었다. 그렇게 까지 해주지 않아도 되는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세심한 배려에 다시 한번 감동.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어떤 크고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보다 이런 조그맣지만 세심한 배려인 것 같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가능한 것은 그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는 무척 어려울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하는가에 따른 차이인 것 같다.

7 Responses to “마음을 움직이는 서비스”

Comments Feed

  1. Jason Says:

    맞습니다. LG도 좀 그랬으면… 허허…
    오늘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언성좀 높여야 할 것 같아요 ㅡ..ㅡ

  2. SHIBATA Says:

    왕복 얼마에 사셨어요? 전 9월 말에 들어가는데 미국에서 일본 드랜짓해서 가는 비행기라서 왕복 19000엔에(세금제외) 구입했거든여..
    야후검색으로…

  3. nmind Says:

    Jason님
    알아서 딱딱 해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이래저래 속상하시겠어요.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SHIBATA님
    오! 정말 싸게 구입하셨네요!
    전 3박4일에 호텔 포함해서 4만엔에 구입했습니다.

  4. noctiluca Says:

    그런 자잘하기 그지없는, 세심한 서비스야말로
    일본 서비스문화의 특질이자 정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O社 자체건강보험조합이라서 그런 다양한 서비스가 없군요.
    전에 다니던 회사는 関東ITソフトウェア健康保険組合소속이었지요.

    아무쪼록 즐거운 동반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5. nmind Says:

    오! noctiluca님 전 회사도 関東ITソフトウェア健康保険組合소속이었군요! 실은 여자친구 회사도 関東ITソフトウェア健康保険組合소속인지라 둘 다 싸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회사가 생각보다 많은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6. ㅡ.ㅡ Says:

    전 개인적인 일로 9월 7일에 들어갈 일이 있어서 비행기값만 한 2만 6천엔 드는데.. 그냥 때려칠까 고민중입니다 -_ㅜ (14일-16일에는 무려 사원여행으로 또 서울-_-가게 되어서..)

    저희 회사도 가입되어 있습니다..만, 9월 7일엔 정말 뭐 쓸만한 표가 없네요..

  7. nmind Says:

    오! 같은 조합원이시군요:-)
    関東ITソフトウェア健康保険組合이 꽤 규모가 큰 모양이네요.

    역시 성수기는 비싸고 비수기는 싼건 만찬가지더군요. 매달 돈 많이 내고 있으니 좀 더 지원해줘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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