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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 Archive for

잡담

2006-07-19 Wednesday Posted in Blog, Life | 12 Comments »

가끔 굉장히 좁은 범위의 검색어로 이 블로그에 접속해오는 리퍼러를 발견하면 깜짝 놀라곤 한다(지은 죄가 많아서인지…). 특히 프라이버시에 관련된 포스팅에의 접근은 등에서 식은 땀이 흐를 정도…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 내 자신에 대한 기록이자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있기에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를 노출하더라도 포스팅을 하는 편이긴 하지만 가끔은 자신의 알몸을 사람들 앞에 드러내는 것 같아 굉장히 부끄러울때도 있다.

아주 예전에 작성한 포스팅, 나도 잊어버리고 있던 포스팅을 다른 분이 기억하고 링크를 걸어주셨을때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무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근 hanRSS에 내가 등록시킨 피드가 100건이 넘었다. 100번째 주인공은 전설의에로팬더님. 이름만큼 에로(?)가 없어서 실망하긴 했지만…최근 일본 웹시장에 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 몇일 다시 급격하게 바빠졌다. 원래 하던 일에 다시 또다른 일이 겹쳐서 할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고…어제는 2시반쯤 자리에 들었는데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새벽4시까지 잠을 못 잤다. 언제쯤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낼 수 있을까?

무언가를 위해서 일하라고 하면 아마 죽어도 이렇게는 일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일하는게 재미있어서 나도 깜짝 놀랄정도다. 아마 미친게 아닐까?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2006-07-18 Tuesday Posted in Life | 5 Comments »

월요일 저녁 키치죠우지(吉祥寺)에서 유우코와 함께 하씩씩이님과 이나래님을 만나뵈었다. (동네까지 오시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징키스칸 요리집 “ラム吉(라무키치)“에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씩씩이님과 이나래님이 그렇게 배가 고프지 않아서 가볍게 맥주 마실 수 있는 가게를 원하셨지만..그런 가게를 그다지 알지 못하는지라…(吉祥寺에서 3년이나 살았으면서…) 바로 징기스칸으로 직행(죄송합니다..).

하씩씩이님과 이나래님이 여러방면에 조예가 깊으셔서 디자인과 시스템, XML과 액세스빌리티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범위에서밖에 보지 못한다고…우물 안 개구리처럼 편향된 지식을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역시 세계는 넓고 배울 것은 많구나.

많은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거기다 하씩씩이님한테 멋진 컵까지 선물받고..징기스칸까지 얻어먹고..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다.

나중에 성공해서(?) 꼭 2배로 갚아 드리겠습니다!

noctiluca님과 Tuna님도 빨리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바로 연락드리겠습니다.

The Day of Web Standards

2006-07-16 Sunday Posted in Web Standards | 8 Comments »

The Day of Web Standards:롯뽄기 힐즈

열심히 적어놓은 내용이 브라우저 에러로 전부 날라갔다..;; Firefox!!

7월 15일 롯뽄기힐즈에서 열린 “Web표준의 날(The Day of Web Standards)” 행사에 다녀왔다(관련사진). 막상 가보니 내가 생각하고 있던 내용과 조금 차이가 있어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꽤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그런대로 유익했던 것 같다.

일단 주로 언급된 내용은 “Web표준 사이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모듈”을 이용하자는 이야기였다. 파트별로 잘게 나눠진 모듈을 먼저 구축해서 내용에 따라 모듈을 삽입하는게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였다. (X)HTML, 마크업부분도 대규모 사이트의 경우 드림위버나 텍스트에디터의 SNIPPET를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구축이 가능할 것 같다. 특히 작업에 참가하는 사람수가 많을 경우 SNIPPET의 공유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공동작업이 가능하리라고 본다. CSS도 모듈화를 통해 다양한 레이아웃에 대응할 수 있다.

역시 Web표준 사이트 구축의 경우, 초기 사이트의 설계와 요소 작성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설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 페이지 작업에서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어느정도 모듈화시켜서 사이트 구축을 하고 있지만…조금 더 세밀하고 다양하게 분류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다음에 작업할 사이트 구축에 적극적으로 모듈화를 테스트해봐야 겠다.

이렇게 공감이 가고 좋은 이야기도 많았지만..메인 스폰서가 Adobe라서 그런지 세션에 2부분이나 Adobe 툴의 홍보(The Spry framework for AjaxDreamweaver 8)가 차지하고 있었고…뭔가 돈냄세를 맡고 몰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마치 Web2.0세미나같은 분위기도 풍기고(장소가 롯뽄기힐즈라 더더욱…)…마지막 패널 토론의 “Web표준은 어떻게 비즈니스를 바꾸는가?”도 선정적인, 거품을 연상시키는 주제였지만 패널로 참가한 비지니스 아키텍쳐의 사장인 森田 雄씨의 “Web표준은 비지니스를 바꾸지 못한다. 단지 Web표준을 이용함으로써 조금 더 효율적인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을뿐이다.”라는 말에 속이 다 시원하더군.
아! 그러고 보니 예전에 소개한 7779의 임정호씨가 비지니스 아키텍쳐에서 근무했었군!

역시 Web표준이란 베이스가 될 뿐이며 기본일 뿐이다. 트렌드도 아니고 특별한 기술도 아니며 그렇게 만드는게 당연한 이야기일뿐이다. 지금은 그 Web표준이 잘 지켜지지 않기에 화제가 되고 있을 뿐이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위에, Web표준을 바탕으로 어떤 디자인, 어떤 내용으로 만드는 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どうするんだ?おれ!

2006-07-14 Friday Posted in Life | 8 Comments »

분에 넘치는 굉장히 매력적인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심사숙고…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the bitter*girls

2006-07-13 Thursday Posted in Life | 17 Comments »

Construction work 2
copyright©the bitter*girls

오후 급한 작업 끝나고 한숨 돌릴 무렵 회사의 T상이 한국어가 적혀있는 웹페이지를 프린트해서 가져왔다. 뭐라고 적혀있는지 궁금해 죽겠단다.

ilovesrl이라는 Canon EOS20D 사용자 커뮤니티였는데 그곳으로부터 T상의 블로그로 천명이상이 링크를 타고 들어왔다고 한다. 코멘트를 보니 디오라마(미니어쳐)인지 실제 사람인지 의견이 분분한 코멘트가 나열되어 있었다. 대충 해석해 주고 T상의 블로그 주소를 타이핑해서 들어가보니 헉!

깜짝 놀랄만큼 멋지고 쿨한 사진들이 펼쳐져 있었다. 평소에도 항상 카메라 들고 다니니기에 사진 정말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이런 사진을 찍고 있을 줄이야. T상이 바라보던 파인더 너머의 세상은 이런 빛이었구나. 멋지다!

예전 하씩씩이님이 소개해주신 本城直季씨의 스타일과도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따뜻한 느낌이 난다(화면에 사람이 등장해서 일까?).

이렇게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