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내부 링크/ページ内移動リンク



장마(梅雨)

曇り

일본은 벌써 장마철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느낌으로는 벌써 저저번주에 접어든 것 같았지만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장마라고 하더군. 어제 빨래해서 베란다에 말려놨는데 자는 사이에 또 비가 내려서 반은 말랐던 옷들이 다시 세탁기에서 바로 꺼낸 것 같은 상태로…할 수 없이 방안에 말려놓았다. 주말이 아니면 빨래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비가 내리면 참 난감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맑게 개인 날 빨래 말리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기에…

담배도 떨어지고 해서 비가 잠시 멈춘 사이 우산없이 편의점에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집에서 편의점까지는 걸어서 2~3분정도의 거리였지만…흠뻑 젖고 말았다. 집에 도착하니 언제 비가 왔냐는 듯 뚝 그치고…아침(?)에 일어나 세수도 안 하고 집에서 뒹굴고 있었기에 잘 됐다 생각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했지만…역시 장마는 마음에 안 든다.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한 여름에 접어들겠지. 아! 생각만해도 벌써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것 같아.

6 Responses to “장마(梅雨)”

Comments Feed

  1. gming Says:

    한국도 곧 장마에 접어들거 같아요. 어제 비가 아주 많이 내리고, 오늘도 흐릿하며 종종 내렸는데..
    장마가 정말 오면.. 이걸 어떻게 견디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오는거 좋아하는데.. 장마는 힘들거같아요. 그리고 뜨거운 여름도..요 으 ;;

  2. nmind Says:

    그러게요. 가끔 한번씩 쏴아- 하고 내리는 비는 정말 기분 좋은데…매일같이 이렇게 찔끔찔끔 계속 내리면 마음까지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일본의 여름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3번의 여름을 일본에서 보냈는데…아직도 잘 적응이 안되요. 기온이 높은 것 그런대로 참을만 합니다만…습도가 높은 건 정말 쥐약입니다. 그래서 여름엔 회사에서 늦게까지 있게되요. 사무실이 난방이 잘 되어있거든요 :-)

  3. 리츠코 Says:

    장마에 들어간 거였군요. -.ㅜ 정말 해가 쨍 뜰 때 빨래 말리는 게 기분 캡인데…
    저희는 이번에 고질적인 습기로 고생시키는 문간방을 해결하고자 드디어 제습기를 하나 샀습니다. -_-+ 사고 보니 빨래 건조도 가능하더군요. 수퍼에 가니 ‘방에서 말려도 냄새가 안 나는’ 세제도 팔길래 사버렸습니다. 장마 동안은 정 안되면 제습기로 말려야 할 것 같아요.

    일본의 여름은…. 정말 찜기 안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예요. -_-

  4. nmind Says:

    오! 제습기 사셨어요? 지금 찾아보니 제습기도 꽤 비싸네요! 하나쯤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예전에 건조기도 잠깐 사용한 적 있었는데 빨래가 줄어들어서 곤란했던 기억이 나네요. 역시 자연건조가 최고인데 말이죠.

  5. 유유유유- Says:

    난 항상 욕실에 있는 건조기에다 말리는데 전기세가 많이 나 와…

  6. nmind Says:

    오오! 욕실에 건조기도 있어? 우리집은 유니트라서…;;
    하긴 여름에 전기세 장난 아니지. 밤에 에어컨 안 틀면 더워서 잠을 못자니…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