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に失礼します。
오늘은 그다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정시에 퇴근했다. 몇개월만의 정시퇴근인지…꼭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하는 것 같은 기분. 다른 팀원들 아직 일하고 있고 먼저 집에 가는게 정말 미안하더군. 할 일도 많은데 말이다. 집에가서 조금 쉬었으면 좋겠지만 또 집에서 해야 할일도 있고…어쨌든 빨리 컨디션 회복해야지.
일본에서는 퇴근할 때 “先に失礼します。(먼저 실례하겠습니다.)”라고 한다.
3년전 일본에 처음와서 일본어학교에 들어가서 2달정도 됐을 무렵, 슬슬 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고 “Web Creater“라는 웹디자인 전문잡지를 사서 거기에 실려있던 웹제작회사 사이트에 전부 이력서를 보냈다. 한국에서 3년정도 경력이 있었기에 그렇게 걱정은 안했지만..4,5군데 면접을 보고 역시 일본어가 부족해서 안되겠다는 답변을 받았을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가져온 돈도 다 떨어져가고…집에서 돈 보내줄 형편도 안되고…그러던 중 드디어 한 회사에 취직하게(처음에는 일본어학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되었다. 그 때 어찌나 기쁘던지..
드디어 출근 첫날, 학교 끝나고 회사가서 이것저것 교육받고 테스트로 간단한 디자인 작업과 코딩을 하고나니 오늘은 첫날이고 하니 일찍 퇴근하라고 한다. 기합 잔뜩 들어서 “하이!”그러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이럴수가 집에 갈때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는지 아직 배우지를 않았다! 학교에서도 간단한 일상회화 정도의 수업만 받은 상태(영어로 치면 How do you do? I’m fine. and you? 정도…)에서 이건 갑자기 고급생활용어(?) 수준의 일본어를 구사해야할 상황이 닥친거다. 당황해서 일단 화장실로 피신한 다음 알고지내던 누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나, 퇴근할 때는 뭐라고 하고 퇴근해야 돼?”
“하하하, 오사키니 시쯔레이이타시마스(お先に失礼いたします)라고 하는 게 정중한 표현이지만 보통 사키니 시쯔레이시마스(先に失礼します)라고 하던가 오사키니~(お先に)라고 해.”
“우..웅? 오…사키?”
“응. 사키니 시쯔레이시마스(先に失礼します)라고 하면 돼”
“응! 알겠어! 고마워 누나!”
이렇게 물어보고 나서야 겨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 퇴근 인사하고 나오는데 옛날 생각이 나서 조금 주절주절 적어봤다. 역시 외국생활이란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모험(?)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2006-05-12 at 09:26:14
疲れた時は気にせず思いっきり休んだほうがいいと思います。
仕事も仕事ですが、体を壊したら結局自分の損しかなら無いですからね。
”お先に”みたいな外人の僕たちにはめちゃくちゃハードルの高い言葉は
意外と教えてもらえないのが現状ですね。自分の振りかえてみたら
nmindさんみたいな状況が結構ございまして・・・っていうか実は今もそうです。
自分の今年で日本滞在10年目突入ですが、いまだに苦労がたえないとか、
もともと備えている学習能力が低すぎというか、もう笑うしかないというか(笑)
っていうか、来日3年で今のような日本語が書けるnmindさんが正直うらやましいですね
なんか特別な方法がありましたらご伝授して願いますよ
2006-05-12 at 13:07:55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昨日ゆっくり休んでもう元気になりました♪
褒め言葉いただいて本当にうれしいですが、僕の日本語はまだまだです。ビジネスレベルに入っちゃうとなにが何だかワケ分からなくなっちゃいます。やはり外国語は難しいですね(汗)。
2006-05-12 at 15:02:43
같은 회사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마주치면 무조건, [お疲れ様です。]라는 인사를 하는 그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서, 입사후 몇일간은 땅만 보고 다녔지요..
지금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지만서도 - 원하던 취업애기가 나와서 궁금증 해소입니다.
다덜 저처럼하나?싶었는데, 다른 방식이였군요.^^ ; 갠적으로 좀 물어볼까도 싶었는데, 그넘의 용기가 몬지..^^
벗어난 얘기이지만(회사 동료에게 물어보니) 꽤 유명한 회사에 계시더군요. ^^
2006-05-12 at 15:26:27
저도 처음에 그 お疲れ様가 어찌나 어색하던지…더더군다나 한국사람 “쯔”발음이 잘 안돼잖아요 ;; 자꾸 “츠”가 되버려서 많이 귀여움 받았었읍니다.하하하…ムカちゅくとか;;
요즘엔 옷쓰– 옷쓰–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어요.
위의 회사는 전직장이구요. 거기서 1년 조금 안되게 일하고 지금 일하는 회사로 옮겼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 옮길때는 회사 사이트를 통해서 지원했습니다. リクルート등에도 등록했었습니다만…역시 마음에 드는 회사 꼭 찔러서 이력서 넣는게 제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