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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 Archive for

血と骨

2005-04-26 Tuesday Posted in Movie | No Comments »

血と骨

개봉할때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는데 어제 겨우 DVD를 빌려서 보았다. 주말에 가면 신작은 항상 텅텅 비어있기에 어제 빅휘시 반납하면서 빌려왔다.

김준평 이라는 짐승같은 생명력의 인간.
동물적인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것 만 같은 그에게도 가끔씩 다른 모습이 보이곤 한다. 불쑥 찾아온 아들 타케시*武에게 다른 사람들 대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 아버지로서의 모습이라기 보다는…무언가 다르다… 타케시는 마사오*正雄와는 달리 준평을 닮았다.

키요코*清子에 대한 애정… 결국엔 죽이고야 말지만…「楽にさせた。」

죽을때까지 자기 하고 싶은데로…
동물적인 본능으로 움직이는 이 사내를 보면서 연민의 감정의 드는 건 왜 일까?

보는 내내 가슴이 답답하고 무거웠던 영화…
무거운 음악이 조금 과다하게 쓰인 감이 있다. 오히려 조금 더 드라이하게 만들었더라면 어땠을까?

이 영화 키타노타케시*北野武가 없었더라면 만들어지기 힘들었을것 같다. 김준평이라는 캐릭터를 그렇게 소화해낼수 있는 연기자는 그렇게 흔치 않으니…한국에서 만들었다면 최민식? 설경구? 보다는 송강호쪽이 더 잘어울릴 것 같다.

マルチ!

2005-04-18 Monday Posted in 日本語 | 2 Comments »

이제 일본생활도 3년째에 접어들었는데도…
가끔 일본어에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공부가 부족한게야 라고 생각하지만…

오오쿠보역에서 보이는 ○○マルチメディア学校*○○마루치메디아학교의 간판
예전부터 マルチ가 무슨 뜻인지…궁금했었는데
저번주 토요일 드디어 알아냈다.

뭐 사전에서 찾아보면 금방 나오지만 서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전철을 기다리며 빤히 그 간판을 보고 있는데…
マルチ*마루치가 혹시 영어의 Multi를 의미하는 말??!!?

집에 돌아와 사전을 찾아보니…아니나 다를까…
Multi를 카타카나로 표시한 말이었다…

이제 카타카나영어도 꽤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이런 예상치 못한 단어에는 깜짝 놀라곤 한다.
역시 한글이 얼마나 우수한 문자인지 다시 한번 확인!!

james

2005-04-07 Thursday Posted in Life | No Comments »

james james

편의점에 콜라와 샌드위치를 사러 가는 길에 오랫만에 만난 길고양이 제임스군.

*웬지 이 녀석은 제임스가 어울리는 것 같아서…붙인 이름…

편의점 주변을 영역으로 가지고 있는 녀석은 편의점 앞 주차장이나 편의점 우산꽂이 밑에서 잘 어슬렁 거리고 있다. 다가가서 목밑을 긁어주면 눈을 가늘게 뜨고 기분 좋은 소리를 내곤한다.

우리회사 주변은 길고양이들이 참 많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에 등장하는 나카노구가 우리회사가 있는 곳….우리회사 주변에도 제임스와 제임스 쥬니어, 챨리, 화이트 등등 꽤 많은 고양이들이 있는데 그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고양이는 제임스.

제임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라